[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기업용(상업·정부) 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팔란티어(PLTR)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팔란티어의 주가는 17.54% 상승한 48.6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센트로 예상치 9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7억2550만달러로 예상치 7억500만달러를 웃돌았다.
팔란티어 총 매출의 대부부을 차지하는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억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렌산터 카프 팔란티어 CEO는 “팔란티어의 사업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가장 진보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미국 정부와 상업 부문의 변함없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7억~28억달러에서 28억~28억1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27억6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