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회장, 둘째딸·큰사위에 자사주 각 10만주 증여

각 63억2000만원 규모
  • 등록 2021-02-08 오후 7:30:06

    수정 2021-02-09 오전 9:57:06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둘째 딸인 호정양과 큰 사위인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를 증여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아모레G의 이날 종가 기준(6만3200원) 63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증여로 서 회장의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53.9%에서 53.66%로 줄었다. 대신 지분이 없었던 호정양과 홍 총괄은 각 0.12%의 지분율을 기록하게 됐다.

홍 총괄은 지난해 10월 서 회장의 장녀 민정양과 결혼했다.

한편, 서 회장의 누나인 서송숙씨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유한 아모레퍼시픽(090430) 주식 7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이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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