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가 유입됐다”며 “순매도를 쏟아내던 기관 투자자도 매도 폭을 줄이며 코스피 상승 전환에 가세했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수장비는 3%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과 기계는 1%대 강세를 보였다. 유통업과 전기전자, 제조업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은 2% 넘게 떨어졌고, 증권과 보험, 화학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5% 오른 5만7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도 0.82%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5550)와 NAVER(035420), POSCO홀딩스(005490), 고려아연(010130)은 1%대 강세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02%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도 2.39%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469만주, 거래대금은 10조6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355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13개 종목은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