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드러난 길고양이 발견, 경찰 수사… "화학약품 테러 의심"

  • 등록 2018-05-15 오후 3:11:35

    수정 2018-05-15 오후 3:11:35

(사진=부산남부경찰서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주택가에서 화학약품 테러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길고양이 2마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부산 남부경찰서와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빌라 인근 주택에서 길고양이 1마리가 피를 흘린 채 달아나다 포획됐고, 다른 1마리는 내장 일부가 몸 밖으로 노출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 고양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100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상처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를 확인한 보호연대는 염산 등 화학약품을 이 고양이들에게 뿌린 것으로 추정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길고양이들이 발견된 곳은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지 말아라’는 전단이 붙어있어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두고 주민들 사이 갈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