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정월대보름, 전국 대부분 포근…건조특보 계속

수도권, 강원영서 등 건조특보 발효
아침최저 -5~7도, 낮 최고 8~15도
제주도·남부지방 26일부터 비 예상
  • 등록 2021-02-25 오후 6:05:51

    수정 2021-02-25 오후 6:05:51

정월대보름을 앞둔 23일 오후 광주천 두물머리에서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쥐불놀이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인 26일 건조한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5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하고, 26일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전라권과 경상서부내륙에도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겠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권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지방은 26일 오전 12시까지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26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저기압이 발생해 지남에 따라 27일 오전 3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26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모레까지 제주도산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낮 전국이 포근하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최고기온은 8~15도가 예상된다.

동해상과 남해동부앞바다에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 충남은 ‘보통’을, 그 외 지역은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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