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PA기업 블루프리즘, 韓시장 본격 진출

세계 최초로 RPA 선보인 英 기업…한국지사 설립
초대 지사장에 이준원 네이블 대표
  • 등록 2021-01-27 오후 7:10:30

    수정 2021-01-27 오후 7:10:3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로봇 업무 자동화(RPA) 기업 블루프리즘이 한국 지사인 블루프리즘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블루프리즘은 포춘 500대 기업 및 공공 부문을 포함,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에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블루프리즘은 세계 최초로 RPA라는 단어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 기업이며, 글로벌 RPA 전문 기업중 현재 유일한 상장 기업이다.

블루프리즘은 지난해 가트너가 발표한 RPA 분야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트너는 블루프리즘의 비전 실행력과 완결성이 높으며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블루프리즘은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금융 및 보험, 제조, 반도체, IT, 미디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산업별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블루프리즘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으로는 코스닥 상장업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준원씨가 임명됐다. 이 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KT, 새롬기술 등을 거쳐 2003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를 공동 창업한 뒤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준원 지사장은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의 성공적 도입에 따라 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자동화 여정에 함께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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