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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대표이사는 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청담러닝의 한 가맹 캠퍼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청담러닝 본사 차원에서도 피해자 분과 해당 사건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기업으로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더 큰 책임이 있음을 통감한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직영·가맹을 떠나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우리 기사 중 한 명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애가 멘탈을 못 잡고 너무 억울해 해서 여기에 글을 올린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학원 측은 배달앱을 통해 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하지만 학원 측이 주소를 잘못 적어 배달원이 두 번이나 배달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배달원이 하원 도우미 A씨에게 추가 배달비 3000원을 요구했고, A씨는 짜증을 내며 돈을 지불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되자 해당 학원에는 누리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또 배달기사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와 라이더유니온이 바라는 것은 폭언을 한 손님의 진심 어린 사과다. 손님은 공인이 아니며, 개인일 뿐이다.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 사회적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