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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5일 오전 9시20분께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불을 지른 50대 용의자 조모씨를 붙잡아 범행 이유, 음주나 마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조씨의 차량에서는 휘발유 여러 통과 칼, 톱 등의 공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호텔 직원의 적극적 초동조치가 대형 화재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오후 화재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