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포럼, 2017년도 총회 개최

  • 등록 2017-03-30 오후 6:01:46

    수정 2017-03-30 오후 6:01:4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금융보안포럼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가든호텔에서 2017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금융보안포럼은 금융회사, 학계, 산업계 등 각계 대표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금융보안 이슈 공유, 공동 대응방안과 기술 논의를 위해 지난 2010년 7월에 설립됐다.

이번 총회에서 안영엽 KB국민은행 CISO를 신임 부회장으로,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감사로 선임했다. 또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금융보안포럼은 올해 금융보안 세미나를 주최하고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금융정보보호 논문 공모전, 대학생 금융보안캠프 등을 금융보안원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개회 전 초청강연에서는 인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소프트웨어 인프라로서의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新)산업육성을 위한 국가적 로드맵 수립, 생태계 조성 및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허창언 금융보안포럼 회장은“해외 금융권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에 적극적”이라며 “다만, 시장 성장의 기회가 커지는 만큼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또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관련 보안 우려는 전사적 거버넌스 강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강화, 사이버 복원력 확보,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 등 협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보안포럼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가든호텔에서 2017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보안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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