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다녀온 최태원 SK 회장 "한반도 발전시킬 협력 고민할 것"

  • 등록 2018-09-20 오후 9:14:36

    수정 2018-09-20 오후 9:14:36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일정을 마친 최태원 SK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떤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발전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20일 오후 8시 35분께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가지 보고 왔다. 양묘장부터 학교들도 보고 왔고, 그 안에서 상당히 많은 기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도 없는 백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떤 그림을 어떻게 그릴 수 있는지, 어떤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발전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며 “보고 온 이야기, 듣고 온 이야기가 있으니까 소화하고자 아직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복궁 주차장에는 문 대통령과 평양을 다녀온 특별수행원들을 취재하기 위해 오후 5시께부터 300여명 가량의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특별수행원들은 오후 6시 40분께 성남공항에 도착해 8시 45분께 서울 경복궁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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