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Q 영업이익 197억원 그쳐…“아시아지역 매출 악화”

매출액 429억원·당기순이익 182억
  • 등록 2018-07-25 오후 6:28:14

    수정 2018-07-25 오후 6:28:1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28억6465만원, 영업이익 196억516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1억8711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28.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5.8%를 기록했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성분) 및 HA(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아시아 지역 매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고,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의 TV광고 집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사는 하반기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진출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중남미 및 동유럽 신흥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성장을 이끌 제품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 음경확대에 쓰이는 HA필러 제품 ‘더 채움’ 등이 있다. 특히 보툴렉스는 전 세계 26개 국가에 판매 중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휴젤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자원과 인력을 집중시키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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