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in 현장]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더 새로워진다

  • 등록 2017-03-30 오후 5:59:37

    수정 2017-03-30 오후 5:59:37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센소리바’ ‘제품 트레일’ 등 관람객 편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알찬 전시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리드 엑시비션은 30일 서울 역삼동 소재 머큐어 엠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전시계획을 발표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다. 2016년도 전시회에서 전년대비 신규 참여 업체 25%, 관람객 유치 97%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론칭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기존 2일에서 3일로 연장해 진행된다. 전시 규모는 전년대비 20%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250개 사, 관람객은 14% 늘어난 7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회를 약 3달 앞둔 현재 아크조노벨, 클라리언트, 크로다, 다우코닝 등 글로벌 리딩 원료 공급업체가 이미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신규 참여업체도 50개사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 디렉터인 사라 깁슨은 “한국 화장품 시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리테일 매출액이 45%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확대 추세에 있다. 이에 해외 원료사들 역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전시회 신규 참여업체가 전체의 20%, 해외 업체가 약 60% 차지하는 것 역시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올해만의 특징은 2015년 전시회 개최 이후 최초로 보건복지부 후원 승인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사라 깁슨은 한국 정부도 원재료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밖에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과 대한화장품사업연구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가 공식 후원한다.

관람객 편의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우선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전시업체와 부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제품 트레일’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센소리바’를 별도 공간으로 구성한다. 프랑스, 인도, 중국 등 국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사라 깁슨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산업 전시회이자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마케팅 전략까지 기획할 수 있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전시회”라며 “올해 역시 진화한 전시회 구성,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로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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