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기 성남시의 모란종합시장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모란종합시장을 방문한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46명이 추가된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모란종합시장과 관련해 최근 2주일 동안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모란종합시장에서는 지난 5일 상가 중국음식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13일에는 음식점 주인과 방문자 4명, 방문자 가족 3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18일 지난달 30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 간 모란종합시장 내 상가를 방문한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구체적인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