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 C&C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835억 원, 영업이익이 3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71.1% 증가한 수치다.
| 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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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별도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1조8122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94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2.3%, 5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 C&C 측은 이번 실적 요인으로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운영개선(OI) 활동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한 기저 효과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세를 보인 점도 주효했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사업에서 달러 기준 실적이 증가하면서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SK C&C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증가세를 가능하게 했던 OI 및 고객 확대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며 “향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 확고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