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재난본부 비상1단계 가동…폭설 대비

3일 오후 5시 의정부 일대 대설주의보
안병용 시장 SNS에 ′긴급공지′ 글 올려
″주요도로 사전 제설작업…불편 최소화″
  • 등록 2021-02-03 오후 7:09:08

    수정 2021-02-03 오후 8:29:0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강설에 대비한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기상청은 3일 오후 5시를 기해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도 일원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하고 4일 새벽까지 수도권을 비롯 의정부 일대에 5~13㎝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며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시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자재와 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제설제를 미리 살포해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이 지난달 7일 이른 오전 전날 내린 눈이 쌓인 회룡역 인근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 시장은 “강설 예상시간이 도로가 혼잡한 저녁인데다 내린 눈이 얼어 4일 아침 출근시간 통행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도 강설시 자가용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시에 내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실시간으로 안내되는 기상상황이나 재난문자 등에 눈과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대설주의보가 내린 3일이 입춘인 만큼 따뜻한 봄이 멀지 않았으니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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