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면역항암제 개발 제임스 앨리슨·타스쿠 혼조 공동수상(2보)

암 정복 위한 새로운 원리 밝혀
  • 등록 2018-10-01 오후 7:01:21

    수정 2018-10-01 오후 7:39:42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제임스 앨리슨 미국 텍사스대 앤더슨암센터 교수(70)와 타스쿠 혼조 일본 교토대 의대 교수(76)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획기적인 면역항암제 기술을 밝혀낸 공로로 이들 두 명에 대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인체 면역기전에 있어 ‘면역관문 수용체’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 면역관문 수용체는 면역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시키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수용체다. 즉 면역기능을 일정시간 동안 작동하도록 만들어 인체의 방어기능을 최고로 높인다. 또 지나친 면역 활성으로 인한 정상세포의 손상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만 작동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이러한 수용체는 환자의 항암면역기능을 회복하도록 만들어 효과적인 항암치료를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한편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약 11억 2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타스쿠 혼조 일본 교토대 의대 교수
제임스 앨리슨 미국 텍사스대 앤더슨암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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