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10만원→20만원 추진

관련 예산 올해 17억원에서 47억원으로
지원대상 올해 1만 7000명→2만 3500명으로 확대
티머니복지재단에 13억원 규모 교통카드 지원 요청도
  • 등록 2024-11-07 오후 2:54:59

    수정 2024-11-07 오후 2:54:5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시 인센티브를 두 배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7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 인센티브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아 시의회에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 목표는 올해 1만 7000명에서 내년도 2만 350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관련 예산은 올해 17억원에서 내년 47억원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티머니복지재단에게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3억원 가량의 교통카드를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다.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요청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경우 총 약 3만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시 측은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센티브 10만원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많았다”며 “대중교통 요금의 추가 인상을 고려하는 상황 등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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