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펄핏’, 3분기 매출 460% ↑

핏테크 스타트업 펄핏, 올해 3분기 매출 460% ↑
신규 고객사도 4.5배 증가
  • 등록 2024-10-31 오후 4:34:05

    수정 2024-10-31 오후 4:34:05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핏테크(소비자 체형에 맞는 제품 추천 기술) 스타트업 펄핏은 올해 3분기 매출이 460% 이상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펄핏)
펄핏이 공개한 2024년 3분기 성장 데이터에 따르면 신발 크기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통해 얻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2015년 펄핏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B2B 기업의 수익 예측성,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올해 9월 MRR(월간 반복 매출)은 지난 1월 대비 15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신규 고객사는 4.5배 확대됐다.

펄핏은 AI 사이즈 추천이 가능한 신발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추천 기능이 정교해지며 아웃도어화, 암벽화, 안전화 등 관련 고객사가 펄핏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펄핏의 AI 사이즈 추천 솔루션은 이미 신뢰받는 혁신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핏은 온라인 신발 쇼핑의 가장 큰 어려움인 사이즈 미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 펄핏사이즈를 처음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ABC 마트의 ‘아트 핏’, 프로스펙스의 커스텀 신발 서비스 ‘원 스펙’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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