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시가총액만 800조를 넘기는 미국 의료서비스그룹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톰슨이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고 미 CNN 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 헬스 케어 CEO. (사진=미 CNN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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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NN보도에 따르면, 톰슨은 이날 오전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힐튼 호텔로 걸어가던 중 총격을 당했다.
톰슨은 이날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길을 걷다가 변을 당했다. 총격범은 톰슨이 지나가기까지 기다리다가 약 6m가량 떨어진 곳에서 여러 발 총격을 가했다.
CNN은 수사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톰슨을 표적으로 한 총격 사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의 의료 및 보험회사로 시가총액 5677억만 달러(한화 약 809조)가 넘는 거대 기업이다. 톰슨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를 이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