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상반기 영업익 131% 증가…'카나브 패밀리의 힘'

  • 등록 2018-07-24 오후 6:18:27

    수정 2018-07-24 오후 6:18:27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003850)의 매출을 이끈 건 자체 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와 복합제 패밀리였다.

보령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2261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수치.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 성장과 도입품목인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카나브패밀리 중 복합제인 듀카브는 올해 상반기 매출 7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 34억원의 2배 이상 성장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2분기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했다. 보령제약의 상반기 연구개발비즈 전년대비 22%, 전기 대비 21% 증가한 92억5000만원이다.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 라인업 확장을 위해 카나브와 칼슘채널차단제, 고지혈증치료제를 합친 3제복합제를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치는 연구 등 다양한 복합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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