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촘촘한 그물로 어린 조기 잡은 中 어선 1척 나포

40mm 그물 사용해 어린 조기 300kg 불법포획
  • 등록 2018-09-18 오후 6:39:10

    수정 2018-09-18 오후 6:39:10

17일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된 중국 어선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규정보다 촘촘하게 짠 그물코를 이용해 어린 참조기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해수부 남해어업관리단은 17일 오후 6시경 제주 비양도 북서방리 200km 해상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영구 선적 유망어선(148t급)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남해어업단 소속 무궁화27호가 해당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추가조사한 결과 이 어선은 참조기 300kg를 불법포획했고 어획물을 일지에 기록하지도 않았다. 특히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한국 EEZ에서 조업하는 유망어선은 그물코 규격을 50mm이상으로 유지해야하지만 이 어선은 총 3회에 걸쳐 규격보다 촘촘한 그물코(40mm)를 사용해 어린 참조기를 불법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일구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추석명절을 앞두고 촘촘한 유망 그물을 사용하는 중국어선이 증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를 엄중히 단속하여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6월 출범한 남해어업관리단은 현재까지 총 31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그 중 18척이 중국 유망어선이다.

17일 나포된 중국어선이 잡은 어린 참조기와 불법포획에 사용된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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