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철광산서 매몰사고…사망자 3명·중경상 3명

  • 등록 2018-04-26 오후 9:13:14

    수정 2018-04-26 오후 9:15:36

26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갱 내 발파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내 유일 철광산인 강원 정선군 한덕철광에서 발파 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쯤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차 수직갱에서 발파작업 중 갱도가 무너져 내리면서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애초에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진모(64)씨와 서모(63)씨, 심모(69)씨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모(54)씨 등 부상자 3명은 제천 명지병원과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매몰사고 직후 소방당국 등은 119 특수구조단과 구조견, 중장비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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