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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2019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제3세션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재정혁신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생산가능인구는 2018년을 정점으로 줄어들면서 재정수입 증가폭은 감소한다”며 “우리나라가 2025년 초고령사회에 들어서게 되면서 사회보험 등 복지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투자우선순위 점검 △지출효율화 △복지전달체계 합리화를 통한 부정수급 관리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