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운전기사 무기계약직으로 직접고용

삼성전자 150명등 총 400여명
  • 등록 2018-10-25 오후 7:39:57

    수정 2018-10-25 오후 7:39:5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다음달부터 파견직 운전기사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다음달부터 임원 차량 운전기사를 무기 계약직으로 직접 채용한다. 삼성전자 150여명을 비롯해 총 400여명이 대상자다.

이들 운전기사는 정년을 보장받고 각종 복리후생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성과급 지급 대상은 아니다.

이번 결정은 2년마다 교체되는 운전기사들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 기조에 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원 운전기사에 한해 무기 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할 예정”이라며 다른 용역 노동자 직접 고용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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