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1조4700억원 손실

  • 등록 2021-02-18 오후 8:39:18

    수정 2021-02-18 오후 8:39:18

에어버스 A380. (사진=에어버스 홈페이지 화면캡쳐)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11억유로(약 1조4700억원)의 손실을 봤다.

에어버스는 18일(현지시간) “2020년 매출이 499억유로(약 66조6700억원)로 전년보다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항공 수요가 크게 줄면서 막대한 손실로 이어졌다.

에어버스의 상업용 항공기 주문은 2019년 768대에서 2020년 268대로 절반 이상 줄었고, 작년 한 해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566대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올해도 실적부진을 예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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