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명품 용인시' 조성 시동

  • 등록 2018-10-10 오후 11:03:57

    수정 2018-10-10 오후 11:03:57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백군기 시장은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는 규모만 큰 100만 대도시가 아니라 전국 제일 품격을 갖춘 명품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시민들이 시급히 해결하길 원하는 교통불편 해소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난개발조사특위를 발족하고 도시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전면 재편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최근 조직개편안에 따라 이번달 후속인사를 단행하고 새로운 조직과 시스템도 선보인다.

사진=용인시
백 시장은 스마트 교통도시와 플랫폼시티 조성 등을 포함한 125개 공약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시는 도시철도 수서-광주선을 에버랜드를 거쳐 남사로 연장하는 등 권역별 도시철도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경전철 동백역에서 GTX용인역을 거쳐 성복역까지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건설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도로망도 내년 초 개통될 삼가-대촌간 우회도로에 이어 57번 국지도를 45번 국도까지 연결해 처인구 중심권에서 바로 분당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통팔달의 도로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2035도시기본계획이 이르면 10월말 경기도의 승인이 예정됨에 따라 플랫폼시티를 비롯한 경제자족도시 건설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백 시장은 미래경쟁력 가화를 위해 교육특별도시 투자도 강화한다. 시는 일반회계 5%, 1000억원대 예산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부터 교육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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