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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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가천대가 29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중국 장춘재경대학교와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 조효숙 가천대 부총장, 김충식 대외부총장, 장춘재경대 리수펑(LI SHUFENG) 이사장, 리우청리(LIU CHENGLI)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 대학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학문·문화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상호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가천대는 장춘재경대 교수진을 대상으로 박사학위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수 31명은 올해부터 가천대 일반대학원 글로벌경영학과에 입학해 박사학위 과정을 밟는다. 교육 과정은 총 3년으로 모든 수업은 중국어로 진행된다.
리수펑 장춘재경대 이사장은 “가천대 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하고 박사학위과정도 중국어로 교육해 깊이 있는 학문탐구가 가능해 가천대와 협정을 맺게 됐다”며 “젊고 우수한 교수들이 박사학위 뿐만 아니라 가천대의 교육방식, 학사운영 등 선진 교육시스템을 배워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은 “양 대학의 협정은 박사학위 과정 운영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박사 교육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동연구, 교직원·학생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장춘재경대학교는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회계대학, 외국어대학 등 10개 단과대학 23개학과에 학생수는 1만1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