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Q 호실적·가이던스 상향…주가는↓

  • 등록 2024-10-29 오후 11:27:10

    수정 2024-10-29 오후 11:27:1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E)는 29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6달러로 예상치 61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34억9100만달러에서 31% 증가한 177억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49억22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성장은 COVID-19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가 주도했다. 팍스로비드 매출은 올 여름 COVID 파동으로 전년 동기 2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급증했다. 팍스로이드와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를 제외한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36억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덴튼 화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비코로나 제품에서 14%의 강력한 운영 수익 성장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덴튼 CFO는 “이는 강력한 상반기 실적에 따른 것이며 올해 재무 지침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95억~625억달러에서 610억~640억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2.45~2.65달러에서 2.75~2.95달러 범위로 높였다.

지난해 10월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최소 40억달러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에 따라 최소 55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최소 40억달러, 제조 최적화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에서 약 15억달러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런스는 그러나 이같은 실적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출 급증이 코로나19 관련 제품 팍스로비드의 대규모 정부 구매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화이자의 주가는 0.87% 하락한 28.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