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트럼프 당선 축하…"긴밀한 협력 기대"

대통령실 "이른 시일내 소통 기회 마련 기대"
'첫 한국계 美상원의원' 앤디김에게도 축하메시지
  • 등록 2024-11-06 오후 6:53:31

    수정 2024-11-06 오후 6:53:31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사실상 당선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연합뉴스/AFP)


윤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드린다. 그동안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까지 선거인단 266명을 확보하면서 대선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미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는 270명이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대선 승리 선언을 했다.

우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소통을 서두를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 결과에 따라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당선인 간의 소통의 기회가 빠른 시일 안에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정부는 우리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워싱턴 신(新)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 한미 동맹을 더욱 강하고 활력 있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가꾸어 안보·경제·첨단기술 협력을 고도화하고 우리 청년들과 기업인들의 기회의 운동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국계 최초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자에게도 “한국 동포 사회에도 영감이 되고 있다”며 “.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시길 기원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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