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건수가 2021년 초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9월 구인 건수는 740만건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798만건)을 밑돈 수치다. 8월 구인건수도 기존 804만건에서 786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해고 건수는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근로자는 줄어드는 등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