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경기 안산서 '일일 상담사' 활동

  • 등록 2018-11-01 오후 5:54:06

    수정 2018-11-01 오후 5:54:06

1일 이계문(뒷줄 가운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경기 안산시 본오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실무 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1일 경기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실무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먼저 안산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서민금융·복지 연계 사례를 청취했다. 서민금융·복지 연계 서비스는 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서민금융지원과 전국 3500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서비스 상담을 연계하는 서비스다.

김진의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본오1동은 주민 4만3000명의 10%가 취약계층으로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이 필요한 분들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이어 안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직접 상담창구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장기 연체자와의 수화 상담 등 일일 서민금융 상담사로 활동했다.

이 원장은 “현장에서 상담을 해 보니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복지서비스가 모두 필요한 서민·취약계층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지자체와 센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서민들에게 적합한 제도를 안내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 지역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공단근로자 등 금융 이용에 애로사항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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