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작년 영업익 6.7배 급증...폐암 신약 후보물질 ‘효자’ 톡톡

연결기준 843억원
  • 등록 2021-02-24 오후 6:56:17

    수정 2021-02-27 오전 9:28:3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지난해 폐암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료 수입 덕분에 영업이익이 6.7배로 급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2억5509만원으로 전년 125억3575만원 대비 572.1%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199억원으로 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0.0% 증가했다.

회사측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급성장에는 기술료 수입이 크게 작용했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익으로 지난해에만 두 차례에 걸쳐 1억달러(1109억원)를 인식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비(非)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뒤 공동 개발 중이다.

레이저티닙은 지난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1번째 신약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기도 했다.

순이익은 군포공장 처분으로 영업외 이익이 늘어난 게 작용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2227억원을 투자했다. 별도기준 매출액(1조5679억원)의 14.2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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