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업익 1482억..전년比 16.2%줄어(상보)

정비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
매출은 1.1%증가..1분기 역대 최대매출
  • 등록 2019-05-15 오후 5:58:48

    수정 2019-05-15 오후 6:48:0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매출이 3조49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3조498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으며, 당기 순손실 3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2%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대형기 정비 주기 도래에 따라 정비비가 증가해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1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안정적으로 수익구조를 갖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러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여객부문에서 여행·상용 수요 등이 꾸준히 늘었다”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로 미주·아시아 노선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화물 부문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고수익 화물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수송이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단위당 수익이 전년보다 1.9% 상승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5월 황금연휴·6월 IATA연차총회 등과 미국 보스턴 신규 취항 등을 토대로 수요 확대를 기대했다.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힘쓴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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