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지병수, 유튜브 채널 개설…구독자 5700여명

손담비 노래 ‘미쳤어’로 화제…춤과 노래 선보여
  • 등록 2019-04-02 오후 8:55:54

    수정 2019-04-02 오후 8:55:54

지병수 할아버지 유튜브 채널 화면.(이미지=유튜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TV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열창해 화제가 된 지병수 (77·사회복지관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지병수 할아버지가 개설한 ‘할담비 지병수 - Korean Grandpa‘s crazy k-pop’ 채널 구독자수는 2일 오후 현재 5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 할아버지는 29일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홍진영, 카라, 티아라, 채연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전통무용을 18년 했다는 그는 박진영의 ‘허니’와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의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할담비 세로직캠 단독공개’와 ‘연예가중계 후기와 집 공개’ 등도 올라왔다.

지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29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나와 손담비와 듀엣 무대를 짰다.

그는 “흔드는 젊은 노래를 좋아하고 흑인 노래도 좋아한다”며 “전국적으로 경제도 침침한데 이런 노래로 웃겼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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