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전일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12달러, 매출액은 88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각각 1.85달러, 863억3000만 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이에 주요 투자은행들은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시티그룹은 212달러에서 216달러로, JP모건은 208달러에서 212달러로, 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6달러에서 210달러로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위로 올렸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 연구원은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와 AI구축 확대 등 강력한 투자 사이클에 찬사를 보낸다”면서도 “다양한 설비투자가 수익률과 또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어떻게 전환되는지 향후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호실적과 월가 호평에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보다 6.44% 상승한 180.6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