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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새로운 미래의 주식투자법’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명 전문가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산네트웍스는 가상현실에 필요한 모바일백홀 기술과 기가급 통신 속도를 구현하는 업체다. 명 전문가는 “5G 시대에서의 초저지연 스위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수혜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통신장비 기업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존테크놀로지 인수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또 코위버는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SK텔레시스·SK텔레콤·한국철도시설공단·대구도시철도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코레일·국방부 등 공신력 있는 파트너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혔다. 공신력 있는 파트너사가 많은 만큼 코위버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
명 전문가는 “가상화폐가 급등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금도 수없이 많은 코인들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이 안정화되는 단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림시큐리티는 카카오뱅크, 업비트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업비트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양자암호 관련주로도 부각되고 있다. 씨티엘은 세계 최초 정액제 거래소 코인마블을 내놓은 회사로 비트지코인 사업내용으로 가상화폐공개(ICO) 참여와 고문단 정보공개, 가상화폐 비트지코인 100억개 ICO를 진행하고 있다. 위지트의 경우에는 관계사 상장 이슈가 있다고 명 전문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