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시세차익 얼마?[누구집]

율현동 단독주택, 10년 전 12억 원대에 매입
지난 8월 중순 38억 원에 거래…시세차익 25억
  • 등록 2024-11-14 오후 5:28:30

    수정 2024-11-14 오후 6:32:34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처 율희(26)의 폭로 이후 성매매 논란에 휩싸여 그룹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31)이 강남에 있는 주택을 매도해 2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최민환 인스타그램)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민환이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최민환은 2015년 율현동 내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해당 주택을 12억 원대에 매입했다. 그는 다소 낡았던 집을 철거 후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해 가족들과 거주해왔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평), 대지면적 312㎡(약 94평)로, 3.3㎡(평)당 4000만원가량에 거래된 것으로 계산됐다.

최민환이 이곳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된 바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8~9억원을 은행에서 대출해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택을 신축하는 데 들인 비용을 생각해도 꽤 큰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 캡처
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 후에도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했으며, 그의 부모님이 건물 2층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으나 최민환은 계속해서 자신의 자녀, 부모님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민환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FT아일랜드는 2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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