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남화영 신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공명정대한 직무 수행을 약속하는 직무청렴계약을 맺었다.
|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4번째)와 임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직무청렴계약 및 청렴윤리 경영 서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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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상임이사(감사) 등 경영진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직무청렴계약 시행지침에 따라 해당 계약을 맺고 있다. 금품이나 향응 수수, 권한을 남용한 부당지시나 직무 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방청장 출신인 남 신임 사장 역시 지난달 19일 전기안전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며 관련 지침에 따라 계약을 맺은 것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화재 예방을 비롯한 전기 안전업무 전반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같은 날 계약 직무청렴계약 체결 의무가 없는 전기안전공사의 노동이사와 비상임 임원도 자발적으로 남 사장과 함께 청렴윤리 경영 서약을 했다. 경영진이 청렴에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다.
남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