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이제이그룹에 따르면 애니방은 2008년 ‘부동산 포털사이트 거래인증시스템’으로 특허출원하고 2011년 특허획득했다.
김윤관 대표가 2018년부터 직접 거래현장에서 뛰면서 고객, 중개사들의 절실한 요구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았다고.
김 대표는 “고객들은 수수료 할인, 공인중개사는 광고비 부담완화를 원했다”면서 “그래서 수요자에겐 과감한 수수료 할인, 중개사에겐 광고비 후불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애니방 관계자는 “애니방 플랫폼에서 중개사는 공급자 측(매도, 임대인) 수수료만 받는 셈이다. 수요자 측 수수료는 수요자와 애니방 광고비로 지출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50% 낮은 수수료 때문에 수요자가 더 많이 찾아온다. 수요자가 더 많으면 중개사 수익은 늘고, 광고비는 거래실적에 따라 후불로 지출하기 때문에 중개사는 손해 볼 이유가 전혀 없다. 게다가 수요자, 애니방도 함께 이익을 얻는 상생구조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특징은 역경매를 통한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요자가 사무실이나 집의 평형, 가격 등 필요한 조건을 앱에 입력하면 가맹중개사들이 이를 보고 수요자에게 견적을 제시한다. 수요자는 실시간으로 중개사들이 제시한 견적들을 검토하고 그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역경매 입찰방식이다.
애니방은 다음달 1일 앱 출시 후빅데이터, AI를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사무실, 아파트의 현 시세뿐 아니라 미래시세, 가치예측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비즈니스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
김윤관 대표는 “서울 수도권 1위, 대한민국 1위를 한 후 동남아,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