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치를 밑돌며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5일(현지시간) 4.7%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13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14개월래 최고치를 터치한 뒤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먼저 공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보다 낮았던데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더욱 주목하는 CPI까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8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단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44분 현재 10년물은 낙폭을 다소 줄이며 전일대비 9bp 가량 빠진 4.7%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비 0.4%, 전년 동월비로는 2.9%로 예상치에 모두 부합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높은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2%와 전년 동월비 3.2%로 전망치 0.3%와 3.3%를 소폭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