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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김포지역의 학력 향상, 교육 소외 해소 등을 위해 고교평준화 추진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 김포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상반기 김포지역 학부모, 시민단체와 함께 고교평준화 타당성용역 요구서를 마련해 도교육청에 제출하겠다”며 “도교육청의 타당성용역 심의가 통과되면 올해 안에 용역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3월부터 김포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행한다”며 “도교육청, 김포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김포의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내년 고교평준화 도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며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고교평준화 도입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최대한 고교평준화 도입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김포시, 교육지원청 설문조사에서 김포지역 초·중학교 학부모의 70% 이상은 고교평준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