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4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695%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1.70bp 올랐다.
서울채권시장의 관심사는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쏠려 있다. 이번달 금통위는 특히 인상 소수의견 출회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약세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나 약세 압력을 꺾지는 못했다.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비교해 2.3bp 오른 2.586%에 마감했다.
장기물도 약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상승한 2.795%레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4bp, 0.4bp 오른 2.777%, 2.745%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0.4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1.1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1.7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8bp, 1.6bp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602계약 순매도했다. 3거래일 만의 순매도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3871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국고채 10년물(국고 02375-2712) 경쟁입찰에서 1조17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2.780%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