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2분기 흑자 전환…개장전 19%↑

  • 등록 2024-10-29 오후 10:01:11

    수정 2024-10-29 오후 10:01: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등 브랜드로 잘 알려진 미국의 의류 업체 VF 코퍼레이션(VFC)은 회계연도 2분기 흑자를 달성하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VF의 주가는 19.03% 상승한 20.2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VF는 전년 동기 1.16달러 손실에서 올해 2분기에는 13센트 이익으로 돌아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0센트로 예상치 38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27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했지만 예상치 2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VF는 미주 지역에서 전년대비 10% 감소한 13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매출은 6% 증가했다.

VF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27억8000만달러보다 낮은 27억~27억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VF는 12월 10일 기준 주주들에게 12월 18일 주당 9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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