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경고 딱지’를 붙이고 5회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5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다.
처음 적발됐을 때에는 경고 라벨 부착에 그치지만, 이후에 다시 한 번 적발될 경우엔 최단 12시간부터 최장 7일 동안 계정이 중단된다. 이 때 계정이 중단된 사용자는 트위터 측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트위터는 허위 정보 대응과 관련해 자사 규정을 위반하는 트윗에 대해 사람이 직접 한 번 점검한 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한 차례 더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트위터는 우선 영어로 게시된 트윗에 이번 제도룰 우선 적용하고 다른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페이스북도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를 단속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200만개 콘텐츠를 삭제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백신 관련 허위 정보가 담긴 동영상을 삭제하고 규정을 어기는 계정 사용을 중단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