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필러 '벨라스트' 중국 진출

  • 등록 2018-05-14 오후 5:24:31

    수정 2018-05-14 오후 5:24:3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중국 구오단 그룹 화이황(Haihuang)사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사진)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약은 2021년부터 10년간 1480만달러(약 160억원) 규모로 벨라스트를 중국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국제약은 연평균 30%가 넘게 성장해 2740억원 규모로 커진 중국 필러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국내에서 연간 50만개 이상 필러를 판매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중국을 포함 브라질, 이란, 태국 등 30개국 34개 업체와 5년간 5000만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수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판매를 하고 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각 용량의 제품에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을 배합해 투여 시 통증을 완화시킨 제품, 효과 지속시간을 늘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18년 안에 연간 200만개 이상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스트는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가교 히알루론산 필러로 원료인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설비도 자체로 구축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인증마크(CE) 획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벨라스트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주름개선 효과와 체내 안전성을 입증했다. 동국제약 고유기술인 고농도 가교반응 기술(HCXL) 공법을 사용해 기존 제품의 낮은 탄성과 점성의 한계를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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