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당선시 한진 영도조선소 용도지역변경 불가 선포”

8일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농성장 찾아
“기업 이해관계로 근로자 터전 잃어선 안 돼”
  • 등록 2021-02-08 오후 5:53:48

    수정 2021-02-08 오후 5:53:4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8일 “부산시장이 되면 한진 영도조선소 일대 용도지역변경 불가를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김 전 장관은 이날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천막농성장을 찾아 심진호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과 만나 “한진 영도조선소는 지난 80여 년 지역사회와 함께 일궈온 우리 부산의 소중한 자산이며 기업의 이해관계로 그 조선해양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 근로자들이 터전을 잃어서도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진중공업 고용안정 없는 매각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3일 3호 공약 발표회에서 영도권역을 해양테크노베이와 스마트그린아일랜드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중·단기적으로는 조선소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영도권역을 해양테크노베이 중추거점으로 조성해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 탄핵안 서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