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부터 네타냐후까지, 국제사회 트럼프에 축하 인사

국제사회 신속한 축하인사 물결
네타냐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
  • 등록 2024-11-06 오후 6:08:58

    수정 2024-11-06 오후 6:08:5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5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해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국제사회의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엑스 계정 화면 캡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엑스(X·구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진실한 축하”를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 문제에서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에 정의로운 평화를 실질적으로 가져올 수 원칙”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이라면서 “미국에 새로운 시작이자 이스라엘과 미국 사이의 위대한 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또한 “그의 리더십은 다시 한번 우리의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될 것”이라며 “나토를 통한 강력함으로 평화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그와 다시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협력해 강력한 대서양 횡단 의제를 추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인도와 미국의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협력을 재개하기를 고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헝가리와 미국 국기 이모티콘을 남기면서 “아름다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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