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 솔루스첨단소재, 지난해 영업익 3배 성장

전지박 사업서 첫 매출액 발생
헝가리 증설로 2025년 1조원 목표
반도체·5G 특수동박도 강화 계획
  • 등록 2021-02-08 오후 5:51:27

    수정 2021-02-08 오후 5:51: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가 설립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전 사업부문에 걸쳐 외형과 내실 모두 고루 성장했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5% 늘어난 290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11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전신 두산솔루스가 2019년 10월1일 분할한 데 따라 비교되는 전년 실적은 2019년 10월1일~2019년 12월31일이다.

(자료=솔루스첨단소재)
특히 전지박 사업에선 지난해 4분기 첫 매출액 9억원이 발생했다. 헝가리 제1 공장의 라인 4개 세트업을 마치고 주요 고객사로부터 품질 승인을 거쳐 11월부터 전지박 출하를 시작했다. 다만 외화 환산 손실과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법인세 등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은 적자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3960억원으로 제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매각 상황이 종료된 올해는 전 사업부문이 보유한 고성장·고수익 포트폴리오와 고객 다변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전지박 사업은 제1 공장에서 4개 라인을 추가로 세트업해 상반기 안에 라인 8개를 가동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전지박 제2 공장(생산능력 연간 1만5000t) 추가 증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7만5000t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 매출액 규모를 2025년 1조4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반도체·5세대 이동통신(5G)용 특수동박도 강화한다. 국내 최초로 시스템 반도체용 2㎛ 초극박에 진출했으며 하이엔드 동박 수요 증가에 대응해 2200t 규모의 룩셈부르크 공장을 증설해 올해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솔루스첨단소재는 이사회에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고자 최초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0원, 솔루스첨단소재우선주 1주당 11원의 결산배당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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