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LF인베스트먼트·액시스인베스트먼트(이하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정보보호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가운데)이 지난 5일 LF인베스트먼트·액시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KISIA) |
|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하는 데에 힘을 합친다. 유망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상대로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간 기업설명(IR) 피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협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올해 신설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자 모태펀드인 사이버보안 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LF인베스트먼트는 LF가 출자한 LF그룹 계열사로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육성하고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진행 중인 신기술 사업 금융회사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인 SGA솔루션즈의 자회사로, 초기 기업 투자부터 상장사 메자닌 투자까지 폭넓은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1845억 원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KISIA는 클로즈드 IR 피칭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산업계 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동건 LF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동반성장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KISIA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창의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의 퀀텀 성장을 위해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매력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정보보호는 딥테크 기술로 수익 실현까지의 소요 기간이 길다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컨소시엄과 함께 산업의 활력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성장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