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정의화 "여야 정국 경색 풀리는 계기 되길"

  • 등록 2015-11-25 오후 6:25:24

    수정 2015-11-25 오후 6:25:2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인의 서거가 여야에 정국 경색이 풀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이 유지인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국회에도 깃들기를 바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독일을 공식 방문하고 돌아온 정 의장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빈소로 향했다. 정 의장은 당초 지난 21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했으나 출장 중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일정을 당겨 귀국을 서둘렀다.

정 의장은 “생로병사 어쩔수 없지만 대통령께서는 산업화를 통해서 민주화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이시대의 영웅으로 생각한다”며 “영웅이 떠나 마음이 슬프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사회가 통합되고 그걸로 경제가 발전하고 통일로 나가아길 바랐을 것인데 아쉽다.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당일인 22일 독일 방문 중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사의 큰 별이자 민주화의 주축이었던 김영삼 전(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그는 “나라가 분열과 갈등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성장의 추진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리더십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성과 노력을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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